공지사항
작성자 :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
이클레이는 4월 14일(월)~16일(수), 사흘간 유치도시인 경기도와 공동으로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World Local Government Climate Summit)’를 개최한다.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Science-based Green Transition for All)’이라는 비전을 내건 이번 총회는 경기도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치 이후 환경에 초점을 두고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파리협정에 따라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의 기후행동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기후위기 극복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지역 전환’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될 이번 총회는 5대 핵심과제로 과학기반 해법, 기후경제, 시민참여, 기후격차 해소,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제안한다. 이클레이는 총회기간 중 3개의 전체세션과 11개의 동시세션을 통해 전 세계의 성공 사례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지방정부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지역 전환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는 이클레이 회장인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말뫼 시장을 비롯하여 전 세계 지방정부 50여 곳에서 80명 이상의 시장 및 고위급 인사가 자리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효과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중앙정부-지방정부가 함께하는 다층적 협력이 필수다. 이에 이클레이는 회원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기후솔루션과 같은 비영리기관 · NGO, 국무조정실과 같은 중앙정부, 땡스카본, 파란클라이밋과 라미랩 등 산업계, 한국보험연구원 등을 포함한 학계 · 연구계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기후행동을 위한 협력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와 동아시아집행위원회, 한국집행위원회를 개최해 지속가능발전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이클레이 한국회원 정기회의도 함께 진행하여 국내 지방정부 대표와 담당 공직자들이 우수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클레이는 이번 총회에서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지역의 책임있는 이행과 역할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이를 올해 브라질 벨렘에서 개최되는 COP30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전 세계 2,500개 이상의 회원 지방정부와 함께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이클레이와 지난해 4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하고 공공기관 전력 소비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는 경기도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이번 총회가 그 동안 전 세계 지방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해온 정책의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과학기술과 시민참여를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의
- 진규담 기후총회 담당관(031-255-3257/quedahm.chin@iclei.org)
- 이클레이 기후총회팀(gyeonggi2025@iclei.org)
홈페이지 : 이클레이 한국사무소